롯데시네마, 중국영화특화관 운영한다…MOU 체결

입력 2016-06-29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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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에 ‘중국영화특화관’이 설치된다.

롯데시네마는 2016년 6월 29일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재)한중문화센터’와 ‘중국영화상영관(Silk Road Theatre)’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한류와 화류의 조화를 위한 양국 정부 차원의 문화 협력의 일환으로 이에 앞서 ‘(재)한중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산하의 ‘중국영화자료관’과 한국 내 ‘중국영화상영관(Silk Road Theatre)’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2016년 8월 18일부터 2017년 8월 17일까지 1년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을 ‘중국영화특화관’ 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영화특화관’ 에서는 주로 과거 중국영화 명작 등이 상영될 예정이며, ‘(재)한중문화센터’ 는 ‘중국영화자료관’ 으로부터 상영 영화의 판권을 제공받아 영화 배급, 통관 및 자막 작업 등을 수행하고, 롯데시네마는 상영관 제공 및 운영, 마케팅 프로모션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한중 양국 정부차원의 문화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드라마 등을 통해 화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영화로 확산시킨다면 영화 상영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며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한중 양국이 보다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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