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위기 속 오승환, 끝내 임무 완수” 극찬

입력 2016-06-29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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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위기 속 '돌부처'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역시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

팀이 8-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콜론을 볼넷으로 내줬다. 이어 드루 부테라에게 안타를 맞더니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까지도 우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타자들을 각각 파울 플라이,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직후 NBC스포츠는 오승환의 활약에 대해 "오승환은 이날 확실하게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고 높게 평했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현재 38경기 39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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