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백성현, 상큼+능청100단…분위기 전환치트키

입력 2016-06-2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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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백성현, 상큼+능청100단…분위기 전환치트키

백성현이 ‘연애 어드바이저’로 상큼한 첫 등장을 마쳤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이성경의 연애조력자로 등장, 차진 말투와 행동으로 극의 활력을 제대로 불어 넣었다.

28일 방송된 ‘닥터스’ 4회에서는 윤도(윤균상)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놓친 서우(이성경)에게 적절한 연애 어드바이스를 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연애조력자 영국(백성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서우에게 “정윤도 선생님 같은 타입은 자신이 관계를 주도해야지, 끌려가는 타입이 아니야. 너님이 고백하지 말고 고백하게 만들라고.”라고 조언을 하며, 특유의 차진 말투로 유행어를 예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펠로우가 된 동기들에 반해 잦은 유급으로 아직 레지던트여서 기가 죽을 만한 상황이지만, 눈치는 기본 세팅이자 재치는 덤인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다른 의사들과 돈독하게 지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경의 절친이자 병원 내 ‘신경외과 와이파이’라 불릴 정도로 강한 정보력을 지닌 레지던트 2년차 의사 ‘영국’을 연기하는 백성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랜만에 무서운 캐릭터에서 벗어나 능청스러운 연기가 극의 활력을 불러넣을 전망.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의학드라마와 로맨스로 치닫는 극적 상황에서 백성현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맡았다”며 “미워할 수 없는 백성현의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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