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마골피가 생애 첫 예능에 출연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가수 마골피는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김다빈의 슈가맨으로 출연해 ‘비행소녀’를 불러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이날 방송 후 쏟아진 대중들의 관심에 마골피는 “마골피와 비행소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그리고 슈가맨 제작진 여러분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생애 첫 예능인데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 사실 유재석, 유희열 MC 두분을 위한 랩이랑, 창작춤을 준비했으나 통편집 됐다. 방송을 자세히 보면 마지막 소감 말할 때, 똥머리가 약간 흐트러져 있고, 숨 차서 말하는게 보인다”며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또 마골피는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데뷔 해가 같은데 오히려 온라인 상에서 만들어진 뭔가 전설의(고향) 같은 이미지 덕분에 내가 좋아했던 가수 선배님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서 너무너무 영광이었다. 시청자분들뿐만 아니라, 슈가맨까지 힐링하게 만드는 멋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애청자로서 슈가맨 시즌2 시즌3.. 계속 방송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데뷔 때 뿐만 아니라, 비활동 시즌에도 가끔씩 있었던 일이긴 한데…아직 피부에 와닿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고생하시는 울엄마 덕분에 좋은 일이 딸 궁둥이에 붙었을뿐..^^지금도 대중교통으로 연극 연습하러 다니고, 음악 작업하러 다닌다. 앞으로 마망이라는 이름으로 또 방송에서 노래 활동을 하겠지만 나에게 실검이란? 아직은 그냥 먼나라 일^^”이라며 겸손한 마음도 드러냈다.

한편 마골피는 현재 마망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슈가맨’ 마골피/ 피알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