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감독판 나올까? tvN “검토 중” [공식입장]

입력 2016-06-29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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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감독판 나올까? tvN “검토 중”

28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의 감독판 제작 요구가 쇄도하는 가운데 방송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tvN 측은 29일 오후 동아닷컴에 “‘또 오해영’ 종영 전부터 감독판 제작 문의가 있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제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작품.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됐으나, 2회 연장해 28일 18회 종영까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런 명성답게 팬들은 드라마를 소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감독판 블루레이와 DVD 제작을 요구하는 카페를 개설, 제작사와 방송사에 직접 요청에 나선 것이다.

특히 팬들은 지난 3월 방영된 ‘시그널’이 예정에 없던 감독판이 제작된 만큼 ‘또 오해영’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방송사도 검토에 나섰다. 과연 팬들의 요청이 감독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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