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원티드’ 여전히 김아중 원맨쇼…박해준 수상하다 (종합)

입력 2016-06-29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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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여전히 김아중 원맨쇼…박해준 수상하다

범인이 일러준 장소에 주차된 차량 속 트렁크 속 아이가 김아중의 아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박해준이 범인으로 의심받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3회에서는 차 트렁크 속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정혜인(김아중)과 차승인(지현우)이 송정호(박해준)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과 차승인, 리얼리티 쇼 제작진은 범인이 일러준 장소로 달려졌다. 먼저 차승인이 차량 트렁크를 열었다. 그러나 트렁크에는 송현우(박민수)가 아닌 신원미상의 아이가 갇혀있었다.

정혜인은 실망했지만,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다시 범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현우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정혜인은 녹음된 목소리임을 직감했다. 정헤인은 “너 누구냐”고 묻자, 범인은 “확인해본 거다. 내가 시키는 대로 방송 잘 하는지, 현우 찾으려 수 쓰는지 확인한 거다. 조심해라. 다음부터 마음대로 행동하면 곤란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혜인은 “다시는 이런 장난 치지 마. 내가 당신을 믿을 수 없게 되면, 그래서 현우가 지금 무사하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면, 당신도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을 테니까”라며 “뭐든지 원하는 거 다 해줄게”라고 카메라를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신원미상 아이의 부모가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는 조금 이상했다. 아이는 제 아빠에게 가지 않으려 했다. 아내의 몸에는 폭력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에 차승인과 정혜인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차승인은 남편을 막았고, 남편은 “내가 누군지 아느냐.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소리쳤다. 이때 신동욱(엄태웅)은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정혜인은 “아이 생각해야 한다. 미안하다”며 아내의 셔츠를 벗겼고, 폭력을 부정하던 아내는 “남편이 지방간 틈을 타서 사실 어제 도망치려고 했다. 근데 어디를 가야 할지를 몰랐다. 찜질방을 갔는데 거기서 아이를 잃어버렸다. 우리 좀 구해줘라. 제발 벗어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 결과 리얼리티쇼 ‘원티드’는 시청률 20%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현우의 생사는 알 길이 없었다. 그때 범인에게 현우가 살아 있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그 과정에서 매니저 권경훈(배유람)이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의심은 다시 정혜인의 남편 송정호로 향했다.

송정호의 수상한 행동들이 정혜인과 차승인을 의심하게 한 것.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르고 있는 ‘원티드’다. 새롭게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 속에 과연 범인은 누굴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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