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마성의 입담을 자랑하는 지상렬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인정해주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선우선이 출연한다.
이날 지상렬이 자취 21년차 싱글남의 리얼 라이프를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거친 외모와는 전혀 다른 부드럽고 자상한 반전 매력에 무지개 회원 한채아가 “자상한 남자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은 시청자의 관심을 모은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특별한 일상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진솔하고 담백한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낼 예정.
특히 집안 가득 쌓여있는 ‘풀옵션 신혼살림’은 노총각 지상렬은 “결혼 선물을 미리 받은 창고가 있다. 어떤 여성분이 오던 몸만 오면 된다”고 결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선우선은 10마리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일명 ‘선집사’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선우선 역시 결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0년 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후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최강희에게 상담을 받는 모습은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우선은 “결혼을 하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되게 짧다고 하더라. 그런 사람을 만나면 빨리 결혼할 수도 있다. 내가 키우는 고양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지상렬 선우선. MBC‘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