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오현경, 민아-서효림 극찬 “언니라고 불러줘 수다 늘었다”

입력 2016-07-02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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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공심이’ 오현경이 극중 딸인 민아와 서효림을 극찬했다.

SBS특별기획 ‘미녀 공심이’에서 오현경은 극중 미인대회 출신으로 남편 공혁(우현 분)과결혼한 전업주부이자 공심(민아 분)과 공미(서효림 분)의 어머니인 주재분역으로 출연중이다.

특히, 그녀는 지난 6월 5일 8회 방송분에서는 공심을 단칼에 해고한 스타그룹 사장 사모인 염태희(견미리 분)를 엎어치기로 복수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안긴 바 있다.

오현경은 지난 제작발표회당시 공심역 민아에 대해 칭찬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최근에도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그녀는 “처음 민아씨를 봤을때는 걸그룹 활동처럼 같은 또래가 아닌 선생님, 선배 연기자들과 많이 촬영해야 해서 부담감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로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혼신을 다해 연기에 임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무엇보다 여기에는 그녀의 숨겨졌던 연기재능을 이끌어낸 백수찬 감독님과 상대역인 남궁민씨의 역할도 무척 컸다”라며 “첫방송 시작과 함께 모두들 단태와 공심의 케미에 대해 감탄했고, 아니나다를까 갈수록 시청률 상승에다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민아씨도 더욱 자신감을 가졌을 것”덧붙였다.

공미역 서효림에 대해 오현경은 “겉으로는 도회적이고 화려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착하고 여리다”라며 “사실 공미캐릭터에 대해서는 나도 비슷한 역할을 맡은 적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해와 공감이 갔다”라고 들려주었다.

이어 그녀는 “효림씨는 촬영중 짬이 나면 내게 이런저런 고민도 털어놓는다”라며 “덕분에 지금 민아씨뿐만 아니라 효림씨와도 엄마와 딸처럼 지내고 있는데, 평소에는 ‘엄마’나 ‘선배님’ 대신 ‘언니’라 불러줘서 우리끼리 수다도 더 늘더라”라며 웃어보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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