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하루 휴식을 취한 ‘빅 보이’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래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 나왔다. 이대호는 2회 1사 2루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이대호는 5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시애틀은 5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이대호는 단 세 타석에만 들어섰다.

안타와 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94와 11홈런 36타점 19득점, 출루율 0.339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선발 웨이드 마일 리가 6 2/3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맥컬러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