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와 함께 하는 김도훈의 골프 솔루션] 일관된 웨지샷, 손목 사용 최대한 줄여라

입력 2016-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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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좀더 일관된 웨지샷을 원한다면 임팩트 이후 클럽 헤드는 타깃 방향을 따라 진행하고, 클럽 페이스는 하늘을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몸 안쪽에서 회전되도록 해야 한다. 3. 웨지샷에서 과도한 손목의 사용은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임팩트 이후 클럽 헤드가 몸의 뒤쪽으로 이동되고 있다는 것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15. 팔로스루를 확인하라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샷은 성공했을 때 높은 쾌감을 주지만, 실패했을 때는 실망감에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다. 대부분은 퍼트까지 영향이 전달돼 좋은 스코어로 홀을 떠나지 못하게 된다.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샷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큰 스윙을 해야 할 필요가 없는 만큼 배우기도 쉽다. 그러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지나치게 쉽게 생각해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을 때는 그저 ‘한번 쯤 나오는 실수’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웨지샷 기술이 부족하다. 어떻게 해야 더 정확하고 정교한 웨지샷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어드레스와 백스윙 모두 중요하다. 한 가지 추가하면 팔로스루다. 즉, 손목의 사용이다. 스윙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한 손목의 사용을 억제하면서 스윙의 크기와 상체 회전을 이용하면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웨지샷을 할 수 있다.

스탠스는 단단하게 고정한 상태에서 안정된 자세로 어드레스를 하고 백스윙 때 손목이 아닌 상체 회전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공식 같은 이론은 앞서 진행된 레슨을 통해 여러 차례 설명했다. 그 다음 후속되어야 할 동작이 팔로스루에서 손목의 움직임이다.

웨지샷에서 방향성이 좋지 못해 공이 홀 근처에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과도한 손목의 사용에 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클럽 헤드가 가리키는 방향이다. 임팩트 이후 클럽의 헤드가 몸 뒤쪽으로 이동되고 있다면 지나치게 손목을 많이 쓰고 있다는 증거다. 한두 번쯤 잘 맞을 수도 있지만, 일관된 웨지샷을 하기엔 나쁜 습관이다.

좀더 일관된 웨지샷을 만들고 싶다면 손목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임팩트 이후 클럽 헤드는 타깃 방향을 따라 이동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더 확인할 점은 클럽 페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이다. 페이스 면은 하늘을 향하고 있어야 하고 그 상태에서 클럽 헤드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이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고, 적당한 스핀이 걸려 그린에 떨어진 뒤 빠르게 멈추게 된다.

도움말 | 프로골퍼 김도훈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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