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김정은 사상 첫 제재 대상으로 결정

입력 2016-07-07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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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김정은 사상 첫 제재 대상으로 결정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사상 첫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정부는 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권침해를 이유로 제3국의 지도자를 직접 제재한 것도 전례가 없었다.

미 국무부는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첫 대북제재 강화법에 따른 조치이다.

한편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입국 금지와 더불어 미국 내 자금 동결 및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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