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 ‘乙’ 뭣이 중헌디?

입력 2016-07-08 08: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 ‘乙’ 뭣이 중헌디?

김우빈과 수지의 복잡한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운명적 만남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2회에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신준영(김우빈)과 노을(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등학생 시절 자신의 친부가 검사 최현준(유오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신준영은 최현준이 보는 앞에서 노을에게 창피를 당했고 이를 갚아주려 노을과 사귀는 100일 퍼포먼스까지 펼쳤다.

때문에 노을은 학교에서 친구의 남자를 빼앗은 나쁜 아이로 낙인됐다. 설상가상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던 노을의 아버지는 숨을 거뒀고, 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노을과 동생은 야반도주를 했다. 그 후 늘 노을에게 신경이 쓰였던 신준영은 노을의 전화를 받았고, 아빠 장례식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노을의 말에 눈빛이 흔들렸다.

이후 현재시점에서 만나 “너 나 몰라?”라고 묻는 신준영에게 노을은 “알면, 안 다고 하면 다큐 찍어줄거야? 안 그럴 거잖아. 안다 그럼 더 싸가지 없고 더 못되게 굴거잖아. 옛날처럼”이라며 뒤돌아섰고, 결국 휘청하며 길바닥에 쓰러졌다.

그런 노을을 지켜보던 신준영은 “저 아인 ‘을’(乙)일 리가 없다. ‘을’이어서는 안 된다. 저 아인 절대로 나의 ‘을’이 아니다”라며 쓰러진 노을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으로 다시 시작된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