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복귀전 중점은?… 투구 수-구속-제구력

입력 2016-07-0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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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수술 후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살펴볼 것은 투구 수와 구속과 제구력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무려 600여일 만의 메이저리그 등판. 마이너리그에서 이미 한 경기 90개가 넘는 투구 수를 기록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투구와는 비교할 수 없다.

또한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던졌던 최고 구속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제구력을 동반해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구속이 돌아왔다고 해도 제구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복귀라 볼 수 없다. 또한 90~100개 가량의 투구 수도 무리 없이 소화해야 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초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부상 부위가 어깨인 만큼 신중한 재활을 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2일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 A팀인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스톡턴 포츠(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맞대결 상대인 샌디에이고의 왼손 투수 드류 포메란츠.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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