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어깨 수술 후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640일 만의 복귀전에서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최고 구속은 92마일(약 148km)를 기록했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윌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잡았고, 맷 켐프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얀거비스 솔레테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며 1회를 마무리 했다.
비록 실점은 했으나 최고 92마일을 기록했으며, 제구 역시 안정적이었다. 류현진은 1회에 16개 중 12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