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왕대륙-류이호, 국내 팬미팅…‘대만 오빠들의 여심 사냥’

입력 2016-07-08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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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대만 오빠들이 한국 여심 잡이에 나선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왕대륙과 ‘남친짤’의 정석 류이호가 7월 국내 팬미팅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왕대륙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6년 서울 팬미팅 행사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달 5일 내한 이후 약 한달 만에 재방한을 결정한 것.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40만 관객을 돌파, 국내에서 개봉한 대만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무료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했다. 12일 내한하는 그는 13일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팬미팅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나의 소녀시대’ 프랭키 첸 감독도 함께한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달 내한 당시 총 17개관의 무대인사에 참석, 4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서프라이즈 미소지기 행사를 직접 제안하는 등 오직 관객들에게 집중된 팬서비스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왕대륙 가면 류이호 온다. ‘남친짤’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31일 한국에서 첫 팬미팅을 진행한다.

류이호는 ‘타간타적제2안(他看她的第2眼)’ ‘희환일개인(喜歡•一個人)’ ‘아애니애니애아(我愛你愛你愛我)’ ‘몰유명자적첨점점(沒有名字的甜點店’ 등의 드라마에 출연, 아시아권에서 사랑받는 배우이자 인디밴드 칭첸덴(輕晨電)의 기타리스트다. 일명 ‘브로콜리 훈남’이라고 불리는 그는 국내에도 다수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류이호는 이번 팬미팅을 앞두고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한국으로 여행을 오고 해외 팬들에게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하는 그가 첫 팬 미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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