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수상한 휴가’ 어머, 여긴 꼭 가봐야 해! (feat. 노쇼핑)

입력 2016-07-08 18: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2 ‘수상한 휴가’가 관광지 위주의 여행을 지양하고 현지인들과의 교감과 스킨십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재미와 감동, 색다른 여행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선물세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작진은 ‘수상한 휴가’ 처럼 진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쇄도하는 데 힘입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올 여름 휴가로도 손색없는 ‘수상한 휴가’ 패키지를 구성했다.

◆ 도전과 모험심을 좋아하는 그대. 칠레가 딱이다 진짜!

장장 30시간을 비행해야 도착하는 칠레의 첫 일정으로 포도 천국 피스코엘키에서 농장 체험을 하고 칠레 국민 술 피스코를 시음해보면 칠레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비야리카 화산을 정복하는 짜릿함을 맛 본 뒤 칠레 푸콘의 숨겨진 보물 노천 온천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피로를 싹 가시게 할 것이다. 칠레팀 배우 오민석, 전석호가 계획 없이 떠났던 이름도 생소한 발파라이소에 들러 현지인들의 삶에 들어가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도 이기는 인도의 매력! 올 여름은 ‘함부로 인도하게!’

인도는 방송 후 가장 큰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최여진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단숨에 꼽았을 만큼 매력적인 배낭 여행자의 나라다. 때론 선풍기 한 대가 전부인 3등석 기차를 타고 15시간을 달려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기도하지만 그 여정의 끝엔 절로 감탄을 부르는 사막의 도시 자이살메르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타르 사막에서 밤하늘을 지붕삼아 하는 노숙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겐지스강에서 바라보는 인도인들의 삶은 힘든 여정을 싹 잊게 만들 힐링 포인트다.

◆ 야생 동물, 초원만이 아프리카의 전부? 탄자니아를 소개합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났던 김승수, 손진영은 세렝게티, 응고롱고로를 구경하는 정석 코스 외에도 차가족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거나 어시장에 들러 평범한 그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느끼고, 아프리카 바닷가를 누비는 다소 색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야생 동물과 드넓은 초원만이 아프리카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고정관념을 깰 뿐만 아니라 탄자니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렇듯 해외의 이색적인 풍경은 물론 어느 여행사 상품에도 없는 독특한 여행기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여행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수상한 휴가’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한 루트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방송 최초로 모로코 바이크 투어에 나선 류승수와 조동혁이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여행기는 오는 11일 밤 8시 55분 ‘수상한 휴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수상한 휴가' 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