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류승수·조동혁, 시작부터 위기 ‘총체적 난국’

입력 2016-07-09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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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와 조동혁이 모로코 여행 시작부터 커다란 난관에 봉착한다.

오는 11일(월)에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연기 스승과 제자로 만나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절진형제 류승수, 조동혁의 모로코 1000km 바이크 횡단 여행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18년 전, 무명 시절에 반 지하 단칸방에서 함께 살며 돈독하게 성공의 꿈을 키워온 만큼 첫 해외 바이크 여행에 큰 설렘을 느꼈다고. 특히 아프리카의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모로코에서 바이크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약 이틀 동안의 비행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이들은 초반부터 총체적 난국을 겪어야 했다.

1000km 횡단을 함께 할 바이크를 빌리기 위해 바이크 샵에 가장 먼저 들렀지만 문이 닫혀 있던 것. 뿐만 아니라 원하는 바이크를 보유하고 있는 샵은 차를 타고 또 다시 3시간을 가야 있다는 현지 가이드의 말에 류승수와 조동혁은 절로 심각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관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바이크를 빌리지 못한 채 당일 묶을 숙소로 향한 이들을 반긴 건 미로 같이 어지러운 골목이었다. 류승수와 조동혁은 빨간 조명에 빨간 집, 너무나 적막하고 낯선 모로코의 골목 분위기에 제대로 압도당해 마치 미로를 헤매는 생쥐가 된 듯 무서움을 느꼈다고.

이처럼 심상치 않은 여행의 시작을 알린 두 남자가 무사히 바이크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을지, 또한 마지막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을 궁금케 하고 있다.

한편, 눈빛만 봐도 통하는 18년 지기의 절친 형제 류승수, 조동혁이 그려낼 모로코 바이크 여행기는 오는 11일(월)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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