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더비 우승’ 스탠튼, 벌써 2연패 겨냥… ‘내년에는 홈”

입력 2016-07-12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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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며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지안카를로 스탠튼(29, 마이애미 말린스)이 이 부문 2연패에 대해 언급했다.

스탠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제87회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더비 후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P. 훈스트라는 스탠튼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내년에는 홈이다. 정말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이는 올스타전 홈런더비 2연패에 대해 언급한 것.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이어 스탠튼은 “2연패를 위해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생애 첫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한 스탠튼의 시선은 벌써 2017 올스타전을 향해있다.

이번 홈런더비는 스탠튼을 위한 자리였다. 스탠튼은 총 6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최고 497피트(약 152m)의 놀라운 비거리를 자랑했다.

스탠튼은 1라운드부터 괴력을 발휘했고, 24개의 홈런을 때려 7개에 그친 로빈슨 카노를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스탠튼은 4강에서 현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 마크 트럼보를 맞아 17-1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이매진스

괴력을 발휘한 스탠튼은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드 프레이저를 상대했다. 먼저 친 스탠튼은 20개를 때렸고, 프레이저가 13개에 그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승리한 리그에게는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테이지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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