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까지 마비”…김우빈♥수지 ‘함틋’, 中대륙도 터졌다

입력 2016-07-12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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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까지 마비”…김우빈♥수지 ‘함틋’, 中대륙도 터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가 동시 방송을 진행 중인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에 따르며 6일 첫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1·2회분에서 각각 시청률 12.5%(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국내뿐만 아니라 거대한 중국 대륙마저 들썩이게 만들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밤 10시(중국시간 기준 밤 9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를 통해 독점으로 동시간대 방영을 시작한 ‘함부로 애틋하게’가 ‘역대급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방송 당시 한 번에 대거 몰린 온라인 시청자로 인해 동시 플레이 수가 증가, 유쿠 온라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가 하면 탄핑 서비스(방영되고 있는 화면에 댓글이 노출되는 서비스)가 폭발하면서 화면이 가려지기도 했다.

또한 방송 업로드 단 5분 만에 관련 댓글이 1000건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함부로 애틋하게’는 12일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핫 이슈’ 부문에서 당당히 3위 자리를 차지하는가 하면, 첫 방송 이후 ‘핫 이슈’ 조회 수가 5억 뷰에서 17.6억 뷰로 수직상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중국에서의 수치 계산은 방송 당일 하루 클릭횟수가 아닌, 매일 매일의 횟수를 총합한 누적 뷰수를 평가하고 있는 상태. 유쿠 방송 서비스 사상 1, 2회 방송 만에 4천만 뷰 이상을 기록한 ‘함부로 애틋하게’의 결과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판 포털 사이트 중 1위인 바이두닷컴에서 12일 현재 검색어 횟수 160만 번의 조회 수를 보이는 등 폭풍 호응을 실감케 하고 있다. 중국을 뒤덮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 광풍으로 인해 앞으로 남은 18회 동안 어떤 전무후무 기록을 남기게 될지 그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는 “1회 방송 이후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라서 놀랍다”며 “김우빈과 수지가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게 될 3, 4회 이후에는 호응이 더욱 뜨거울 것 같다. 이번 주 방송될 3, 4회 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화 네트웍스·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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