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김신영부터 주지훈·가인까지…★들 ‘허위음란물’과 전쟁 중

입력 2016-07-12 1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신영부터 주지훈·가인까지…★들 ‘허위음란물’과 전쟁 중

이번에는 ‘음란물’ 논란이다. 스타들이 출처 불분명한 ‘음란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쉬쉬’하던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그 중에서도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선 스타가 있다. 개그우먼 김신영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김신영 동영상’이라는 음란물이 유포됐다.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음란물 속 인물이 김신영과 닮아 억측이 난무한 것.

이에 대해 김신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직접 해명헀다. 그는 12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최근 나와 관련된 음란물이 떠도는 것으로 안다”며 “나흘 전부터 내게 전달된 영상만 16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온라인상에서 내 이름이 거론된 음란물을 많이 봤다. 김신영을 치면 연관검색어도 뜨더라. 문제가 된다고 해서 봤더니…. 다들 알지 않나. 난 그런 걸 찍을 일이 전혀 없다.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해명했다.

김신영은 “해당 음란물은 정말 기가 막히더라. 나를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점 위치까지 파악하면서 내가 아니라는 사람까지 있더라. 스타들만 곤욕을 치른다는데, 내가 올해 잘 되려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나를 오해하면서 뜻하지 않게 영상 속 주인공에게 피해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동네마다 ‘김신영 닮은꼴’은 남녀를 불문하고 많다. 두 명씩은 있다. 영상 속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김신영의 현명한 대처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런 유사 ‘음란물’ 논란은 이미 수차례 반복됐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주지훈·가인 휴대폰 유출사진’이라는 출처 불분명한 음란사진이 떠돌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주지훈과 가인의 각 소속사는 “사진 속 인물은 두 사람이 아니다”라며 최초 유포자와 최초 보도 매체를 고소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

또 리쌍 개리와 배우 이시영, 솔비 역시 ‘음란동영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고, 이 역시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연예계는 ‘음란물’과도 전쟁 중이다. 다만 음지 속 루머에 대한 침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처가 시도되고 있다. 이런 스타들의 움직임 속에 과연 ‘허위 음란물 공포’는 연예계에서 사라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