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사상 최초 올스타 MVP 3회-3년 연속 수상?

입력 2016-07-13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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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이 또 다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며 올스타전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트라웃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제87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대표로 나선다. 2번, 중견수.

앞서 트라웃은 지난 2014년 올스타전에 2번, 좌익수로 나서 2루타와 3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트라웃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1번, 중견수를 맡아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는 홈런.

트라웃은 앞선 두 번의 올스타전에서 모두 MVP를 수상했다. 별 중의 별로 등극한 것. 이번 올스타전에서 MVP에 오른다면, 3번째이자 3년 연속.

이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지금껏 그 어떤 스타도 올스타전 MVP를 3번 받지 못했다. 당연히 3년 연속 수상은 없었다.

트라웃은 이달 들어서도 타율 0.313와 1홈런 5타점 출루율 0.452 OPS 0.952 등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것.

이러한 트라웃이 올스타전 MVP 3연패를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라웃이 상대할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는 조니 쿠에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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