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휴 그랜트 주연 영화 ‘플로렌스’ 8월 개봉 확정

입력 2016-07-13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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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명불허전 연기의 신 메릴 스트립, 그리고 영원한 영국 신사 휴 그랜트 주연의 ‘플로렌스’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1944년 10월 카네기 홀에 올라 공연을 펼친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바로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 ‘플로렌스’가 그 주인공이다.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수습전문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이번 작품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불러 일으킨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노래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음치인 줄 모르는 귀여운 여인 ‘플로렌스’(메릴 스트립), 그녀가 공연을 할 때마다 악평을 막느라 바쁜 남편이자 수습전문 매니저 ‘베이필드’(휴 그랜트), 그리고 그녀의 노래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어느새 피아노를 치고 있는 음치맞춤형 연주자 ‘맥문’(사이몬 헬버그)까지, 자신감 하나로 최고의 무대를 꿈꾼 이들의 볼수록 더 믿지 못할 놀라운 도전이 과연 무사히,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명불허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는 메릴 스트립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국 배우 휴 그랜트는 물론, [빅뱅이론]으로 마니아 팬들을 가지고 있는 사이몬 헬버그까지, ‘플로렌스’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기막힌 만남으로 벌써부터 8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먼저 “안 되는 게 하나 있는 문제적(?) 음치 소프라노”인 ‘플로렌스’ 역에는 ‘연기의 신’ 메릴 스트립이 분해 다시 한번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 특히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그녀가 손짓, 발짓, 몸짓까지 완벽하게 ‘음치’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하는 모습은 그녀가 왜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줄 것이다.

“세상에 숨길 것이 많은 수습전문 매니저”인 ‘베이필드’ 역에는 영원한 우리들의 영국 신사이자 로맨티스트인 휴 그랜트, “어딨어? 이렇게 완벽한 맞춤형 연주자”인 ‘맥문’ 역에는 숨겨진 ‘코믹 본좌’ [빅뱅이론]의 사이몬 헬버그가 각각 맡아, 유쾌한 도전을 함께 한다. 세 명의 캐릭터를 한 컷에 담으면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어?”라는 완벽한 카피의 한 포스터로 완성되듯, 이들 배우들이 선보이는 환상의 팀워크도 기대해 볼 만한 점이다.

여기에 ‘더 퀸’ ‘필로미나의 기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노미네이트된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과 ‘킹스 스피치’ ‘대니쉬 걸’ ‘이미테이션 게임’에 참여한 탄탄한 제작진이 함께해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유쾌하면서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제작진의 시너지로 완성된 ‘플로렌스’는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오는 8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수습전문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플로렌스’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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