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지그리스트. ⓒGettyimages/이매진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케빈 지그리스트(2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불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지그리스트 복귀와 관련해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그리스트의 몸 상태는 상당히 회복됐으며,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그리스는 지난 2일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일종인 전염성 단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1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지그리스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32 1/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1세이브 6홀드와 평균자책점 2.78 등을 기록했다.
예정대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하게 된다면, 오승환과 함께 세인트루이스 불펜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