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피칠갑 의문男+충격 스토리…김아중 무너지나

입력 2016-07-1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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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피칠갑 의문男+충격 스토리…김아중 무너지나

김아중에게 다섯 번째 미션이 도착한다.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터지는 상황. 유괴범에게 아들을 빼앗긴 톱여배우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것도 피범벅이 된 손을 흰 천으로 칭칭 감은 채,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진땀을 흘리며 황급히 달려온다. 일촉즉발의 상황, 피투성이가 된 남자는 배우이자 엄마인 그녀에게 “다섯 번째 미션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 스릴러 드라마 ‘원티드’가 선사하는 숨막히는 긴장감, 그 중심에는 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충격적인 범인의 미션이 있다.

‘원티드’ 범인은 그 동안 주인공 정혜인(김아중 분)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의사의 범죄행위를 밝혀내라고 하는가 하면, 시체를 보여주며 살인범을 찾아내라는 미션을 남기기도 했다. 혜인은 아들을 찾기 위해 처절하게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범인의 다섯 번째 미션이 도착한 것이다.

제작진이 7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정혜인을 향한 범인의 다섯 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6회까지의 방송을 통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카페 아르바이트생 나수현(이재균 분)이 아닌, 또 다른 남성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렸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가 허겁지겁 달려와 혜인에게 전한 범인의 다섯 번째 미션은 무엇일까.

이 외에도 예고 영상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암시되어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탈출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건 현우와, 그런 현우를 찾기 위해 소리치며 절규하는 혜인과 동욱(엄태웅)의 모습. 무언가 의미심장한 단서를 찾은 듯 바쁘게 움직이는 조감독 박보연(전효성), 차승인(지현우)의 방송 노출 문제로 날을 세우는 작가 연우신(박효주), 조남철(박상욱)과 관련된 사건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는 형사 차승인까지. 예고만으로도 이렇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놓은 ‘원티드’ 7회에서 또 어떤 충격을 선사할 것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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