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택은 ‘대세’ 프랑스 수비였다

입력 2016-07-13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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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디뉴(좌)와 사무엘 움티티(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프랑스가 유럽의 대세로 자리잡은 걸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수비 보강을 위해 또 한 번 프랑스 대표팀 출신 수비수 루카 디뉴를 영입했다.

바르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뉴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이적료는 1650만 유로(한화 약 210억 원)다. 이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 6000만 유로(한화 약 761억 원)가 포함됐다.

디뉴는 지난 2011년 프랑스 리그앙 릴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3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뛰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로 임대돼 경기에 임했다.

로마 유니폼을 입은 디뉴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고 유로 2016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앞서 바르사는 또 다른 프랑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를 영입했다. 움티티는 이번 유로 2016 대회에서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로써 바르사는 다니엘 알베스, 마르크 바르트라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모두 프랑스 출신을 선택했다. 유로 2016 준우승을 일궈낸 젊은 프랑스 출신 두 선수가 바르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르사는 공격진 MSN라인(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에 비해 주축 선수들이 떠난 수비진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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