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사람들 그룹명 듣고 처음엔 당황, 지금은 예쁘다 해”[화보]

입력 2016-07-14 1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그룹 소나무가 화보를 통해 청량한 매력을 드러냈다.

1년만에 앨범 ‘넘나 좋은 것’으로 컴백한 소나무는 bnt와의 두 번째 화보를 통해 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멤버 수민, 의진, 하이디, 뉴썬 4명과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과 동시에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블루, 네이비, 스트라이프 캐주얼 마린 룩으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멤버 별로 다양한 데님 룩으로 갈아입고 환한 미소와 함께 조금 더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1년만에 발매한 앨범 ‘넘나 좋은 것’에 대해 “멤버들 모두 노래, 춤, 외모 모든 것에서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예전에는 힘들었던 연습이었다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모든 멤버들이 ‘다시 해보자’, ‘또 해보자’ 서로 응원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멤버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회사에 의견도 내고 여러 가지로 준비한 앨범이다”며 “아직 무대 위에서 사랑스러운 표정이나 제스처가 어색할 때가 있다. 서로 어색해 한다(웃음). 전 앨범에서는 센 노래에 맞게 강렬한 눈빛을 많이 쐈는데 이번에는 통통 튀는 분위기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어색해하지 않고 좀 더 자연스럽게 잘 하려고 더 연습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많고 많은 걸 그룹 사이에서 소나무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팀 내 메인보컬, 서브보컬, 래퍼 각각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아예 다르다. 또 같이 생활한 지 4~5년차 됐는데 멤버들끼리 서로 너무 잘 알아서 그런지 합이 잘 맞는다. 척 하면 척이다. 똘똘 뭉쳤다”고 답했다.

그룹 이름에 대해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이름을 듣고 당황 한 경우가 많았다. 요즘에는 한글 이름도 많아졌고 뜻도 워낙 좋아서 그런지 어색해 하지 않아 하는 것 같다. 요즘에는 댓글 보면 ‘듣다 보면 좋다’, ‘예쁘다’라고 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무대 말고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리더 수민은 “예능과 연기를 해보고 싶다. 요즘 ‘아는 형님’에 푹 빠져 있다. 나가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의진은 “활동적인 예능을 하고 싶다. 말을 잘 못해서 멤버들이 ‘말못병’에 걸렸다고 놀린다. 긴장하면 말을 잘 못한다. 런닝맨에 나가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하이디는 “옛날부터 이광수 선배님의 팬이다. 꼭 ‘런닝맨’에 출연해 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복면가왕’에도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썬은 “음악적으로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금도 계속 곡을 쓰고 있는데 다음에는 앨범에 더 많은 곡이 실렸으면 좋겠다(웃음)”고 답했다.

롤 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하이디는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과 에프엑스 루나 선배님. 모든 게 다 완벽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의진 또한 에프엑스 루나를 꼽으며 “파워풀한 춤을 추면서 노래도 너무 잘 한다. 배울 것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수민은 “엄정화 선배님.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는데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멋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답했다.

힘을 주는 원동력은 가족과 팬이라고 이야기 하며 “항상 응원해주는 팬,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더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이번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와 신나는 무대로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소나무 ‘넘나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