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U-20, 亞선수권서 이란에 0-3 완패 ‘F조 2위 확정’

입력 2016-07-14 16: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국 U-20 남자배구대표팀이 강호 이란에 0-3 완패했다.

대만 카오슝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아시아 U20 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8강 조별 2차전에서 한국은 강호 이란에게 0-3(19-25, 16-25, 20-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이란의 높은 벽에 막히며 고전했다 이란은 빠르고 정확한 세트플레이로 한국을 압박했고 쉽게 점수를 벌려 나갔다.

한국은 김정호가 분투 했지만 불안한 리시브와 이란의 높은 블로킹에 차단 당하면서 19:25로 1세트를 패배하였다.

2세트 이란은 속공을 이용하며 점수를 쌓아갔고 한국은 반대로 속공이 풀리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국의 허수봉과 한국민의 공격이 연속해서 이란의 블로킹에 걸리면서 결국 16:25 쉽게 경기를 내주었다.

3세트 임동혁의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이란의 블로킹에 계속 차단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였다.

21:15까지 벌어진 한국은 임동혁, 김정호, 한국민의 연속득점과 상대범실로 20:21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이후 임동혁의 공격이 차단당하고 3번 MOSAFER의 C퀵 공격이 성공하며 24:20까지 벌어졌고 결국 이란 MOSAFER의 서브에이스로 20:25로 패했다.

이로서 8강 F조 2위를 확정한 한국은 내일 본격적인 순위을 결정하는 8강 토너먼트에서 E조 3위와 결전을 벌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