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부상 회복 더뎌… 후반기 첫 시리즈 결장할 듯

입력 2016-07-15 10: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6시즌 후반기 첫 번째 시리즈에는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의 로크 쿠바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의 햄스트링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가 이번 주말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를 다시 체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루 땅볼을 때린 뒤 1루까지 전력질주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아도 될 정도의 몸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다.

김현수는 이번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0.329와 3홈런 11타점 18득점 50안타 출루율 0.410 OPS 0.864 등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마이너리그 종용을 받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에서 버텨내며 뛰어난 성적을 올린 것.

전반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김현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팀 내 신인왕으로 꼽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51승 36패 승률 0.586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