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6천500원대’ 유력

입력 2016-07-1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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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6천500원대’ 유력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6500 원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내년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노동계와 현재 6천30 원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주장이 맞서면서 지난 11일 11차 회의 때까지 협상은 극심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위원회 공익위원들은 12일 12차 회의에서 하한선 ’6천253 원’과 상한선 ’6천838 원’의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사례를 적용한다면 내년 최저임금은 이 구간의 중간값인 6천545 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고용부 장관 고시일(8월 5일)의 20일 전인 16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밤까지 13차 회의를 진행한 후 자정을 넘기면 바로 14차 회의를 열어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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