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험멜FC, 여주 강천중학교 방문 체육교실 진행

입력 2016-07-15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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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이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 강천중학교를 방문해 “2016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진행하며 60여명의 전교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중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의 학교를 각 연고 지역의 프로 구단 선수가 방문하여 ‘축구 클리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강천중학교는 가장 인근에 위치한 충주험멜이 방문하게 되었다.

충주험멜의 김충현, 임동준, 정인탁, 김태환은 이날 오전 강천중학교(경기도 여주시 강천면)를 방문해 학생들이 평소 축구선수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고 답변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천중학교 학생들은 축구선수가 어떻게 되었는지, 축구선수가 힘든 점은 무엇인지 등 진로와 관련된 질문을 주로 하였으며,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스스로의 경험을 돌아보며 성심성의껏 답하였다. 또한 여자친구가 있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솔직하게 대답하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질문을 모두 마친 후에는 팬 사인회를 진행하였다. 프로 축구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나게 된 학생들은 들뜬 마음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빠짐없이 사인을 받았다. 사인회를 마친 후에는 구단에서 준비한 팀 조끼, 골키퍼장갑, 축구공 등 평소 제대로 된 환경에서 축구를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체육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축구용품을 선물로 증정하고 기념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에는 강천중학교 전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하였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을 가르쳐 주었고, 여학생들과 함께 수건돌리기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모든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진행했다.

강천중학교 체육 담당 제갈훈종 교사는 “아이들이 프로선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큰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먼 거리까지 방문해준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항상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구단 자체적으로도 몇 해째 꾸준히 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 홈경기 마다 팬들의 사연과 함께 팬 시축과 입장 에스코트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Bee the Best,충주시민과 함께‘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17일(일)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고양자이크로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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