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굿와이프’ 김태우, 마성의 악역 탄생 예고

입력 2016-07-15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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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우가 또 한 번 마성의 악역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김태우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세양지검 차장검사 최상일 역을 맡았다. 김태우는 비릿함과 야욕이 느껴지는 카리스마로 최상일을 연기해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다수의 전작들에서 다양한 악역을 연기한 바 있는 김태우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섬세한 캐릭터 설정으로 그만의 특별한 악역을 만들어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검사 역을 맡아 법정에서 조용히 껌을 씹으며 상황을 주시하거나 기존 검사 캐릭터들의 굵고 묵직한 톤이 아닌 속내를 숨긴 야비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말투 등 색다른 설정으로 원작 캐릭터와도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1회부터 전도연과 맞붙는 장면에선 두 명품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로 긴장감을 높였고 2회의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우가 출연하는 ‘굿 와이프’ 3회는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굿와이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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