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도리를 찾아서’ 세대불문 공감 부르는 명대사

입력 2016-07-2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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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리를 찾아서’ 측이 세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긴 명대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전세대를 관통하는 감동의 메시지로 전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리를 찾아서’. 그 중 평범한 듯 한 대사는 많은 이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전해진다. “난 너랑 친구 하고 싶은 물고기야”라는 대사는 단기 기억 상실증을 가진 ‘도리’에게 그녀가 가지고 있는 핸디캡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대사에 함축적으로 담았다.

바다 생물 연구소에 납치 당한 ‘도리’를 찾으러 가는 니모와 말린. 의리의 물고기 부자는 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넓디 넓은 바다 생물 연구소에서 도리를 찾기란 쉽지 않을 터이다. 특히, 남들과 다른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도리’를 구하기 위해 니모와 말린은 “도리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그녀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친구를 찾기 위해 본인의 생각을 전환하는 말린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다가온다.

영화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전세계 및 국내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도리를 찾아서’는 이번 주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 시즌 개막과 함께 다시 한번 흥행 도약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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