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쫄깃했던 60분...이종석-한효주 얼굴은 거들 뿐 [종합]

입력 2016-07-20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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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쫄깃했던 60분...이종석-한효주 얼굴은 거들 뿐 [종합]

웹툰 세계의 이종석과 현실 세계의 한효주가 첫 회부터 놀라운 케미로 안방 공략에 나섰다.

20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W’에서는 인기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과 현실 속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W’는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는 강철의 모습을 보여주고 곧이어 일가족 살인이라는 패륜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쓰고 좌절하는 모습은 연달아 공개했다.

이런 강철의 극적인 변화는 웹툰 속 주인공이라는 이해 속에 시청자들에게 무리 없이 파고들었다. 이후 현실에서 교수의 구박을 받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오연주로 분한 한효주의 모습이 이어지며 두 세계가 곧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W’는 단순히 웹툰과 현실을 잇는데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W’의 작가 오무성(김의성)의 증발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연재해 온 웹툰 주인공을 이유 없이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곳곳에 집어넣었다.

이런 가운데 피투성이가 된 강철을 살리고 현실로 돌아온 오연주는 웹툰 ‘W’ 속 세계가 자신으로 인해 작가의 생각이 아닌 스스로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을 인생의 키라고 부르며 현실 속 오연주를 찾는 강철의 모습이 이날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작품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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