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현재 상영중’ 원작 영화를 재조명하는 계기될 것이다”

입력 2016-07-21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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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픽하이가 영화를 테마로 진행하는 소극장 공연 '현재 상영중'에 대해 영화를 알지 못해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에픽하이는 2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현재 상영중'의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상영중'은 지난해부터 선보이는 에픽하이의 소극장 공연으로, 특정 영화에 맞춰 준비된 6가지 테마 중 관객이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3가지의 테마를 선택하고, 에피하이가 이 3가지 테마의 공연을 선보이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참신함이 돋보이지만, 반대로 사전에 관람한 영화가 아니라면 패러디의 재미가 반감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타블로는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은 오히려 더 환영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타블로는 "우리가 정말 영화의 수준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걸 보고 나중에 원작을 보면 원작이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다"라고 그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타블로는 "투컷이 영화인과 음악인의 축제가 됐으면 조헸다고 했는데, 우리들이 훌륭한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그런 기분으로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저퀄리티에 대하 자신감을 드러냈다.

투컷은 "마치 '미션 임파서블'을 한 편도 안보다가 2편을 먼저 봐도 재밌게 보는 것처럼 그냥 공연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재상영중 2016'은 7월 22일부터 7월 24일, 또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로 펼쳐진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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