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에픽하이는 2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현재 상영중'의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상영중'은 지난해부터 선보이는 에픽하이의 소극장 공연으로, 특정 영화에 맞춰 준비된 6가지 테마 중 관객이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3가지의 테마를 선택하고, 에피하이가 이 3가지 테마의 공연을 선보이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참신함이 돋보이지만, 반대로 사전에 관람한 영화가 아니라면 패러디의 재미가 반감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타블로는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은 오히려 더 환영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타블로는 "우리가 정말 영화의 수준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걸 보고 나중에 원작을 보면 원작이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다"라고 그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타블로는 "투컷이 영화인과 음악인의 축제가 됐으면 조헸다고 했는데, 우리들이 훌륭한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그런 기분으로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저퀄리티에 대하 자신감을 드러냈다.
투컷은 "마치 '미션 임파서블'을 한 편도 안보다가 2편을 먼저 봐도 재밌게 보는 것처럼 그냥 공연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재상영중 2016'은 7월 22일부터 7월 24일, 또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로 펼쳐진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