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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괴체. ⓒGettyimages이매진스
마리오 괴체(24)가 결국 친정팀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투문트 구단 측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괴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괴체는 지난 2009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실력을 인정 받아 2013년 라이벌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괴체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괴체는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미움을 사고 있던 터. 이런 상황에서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괴체가 팀을 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괴체는 자신의 SNS에 "3년 전 결정을 뒤집게 됐다. 나를 바라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도르트문트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