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왼손 엄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인비(28·KB금융그룹·사진)가 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여자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골프채널 등 미국언론은 24일(한국시간) “왼손 엄지 부상을 당한 박인비가 4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우승했던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올해는 28일부터 잉글랜드 밀톤키이스의 워번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인비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는다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부상 회복을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쉽지만 이제는 리우올림픽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인비는 8월5일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