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용대 발굴 프로젝트 팡파르

입력 2016-07-2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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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2016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개막식이 열린 2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참가 선수들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②화순고교 임정은(왼쪽)과 전남기술과학고교 한경욱이 선수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③본격적으로 대회가 개막돼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화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제2의 이용대를 찾는 셔틀콕 꿈나무 발굴 프로젝트인 ‘2016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 주최)가 24일 이용대의 고향인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42개 팀 328명, 중·고등부 98개 팀 957명, 그리고 대학부 22개 팀 201명 등 전국 초·중·고·대학교 셔틀콕 선수들이 모두 함께한 큰 축제다. 초등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배드민턴전용경기장인 이용대체육관에서 열전을 벌인다. 중·고·대학부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7일간 유망주를 추린다.

개막식이 열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는 전국에서 모인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이날 오후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원정길에 오른 이용대의 선전을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배드민턴 꿈나무들 앞에 서서 “선수들 모두 제2, 제3의 이용대 선수로 성장해 달라. 이용대 선수를 능가하는 뛰어난 선수가 분명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료선수들과 우의를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또 이용대 선수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김학균 감독과 국가대표 감독 시절 중학생 이용대를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가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에 머물며 새로운 핵심 유망주를 선발하는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또 각 대학 및 실업 팀 감독, 코치들도 대회기간 스카우트 대상자를 가리기 위해 코트를 집중하고 있다.

화순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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