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카이의 부상 소식에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엑소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가 열렸다.
이날 엑소는 약 3시간 동안 37곡의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호흡했다. 약 1만 4천명의 팬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전날 멤버 카이의 발목부상으로 8명만 무대에 올랐다.
수호는 “카이가 어제(23일) 공연 도중에 다리를 접질러서 모든 무대를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도 다치지 말라”고 전했다.
공연 중반 카이는 ‘불공평해’ 무대가 끝난 후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울먹이며 “제가 저번에 콘서트를 하다가 다쳤었는데 무대 위에서 춤추다가 다쳤던 발목 인대를 또 똑같이 다쳤다”고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이는 “부상을 입은 후 슬퍼서 많이 울었다. 땡땡 부어 정말 곰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 22일부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3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