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38사기동대’부터 ‘부산행’까지…‘흥행술사’ 마동석

입력 2016-07-25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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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부터 ‘부산행’까지…마동석은 ‘흥행술사’

이제는 ‘흥행술사’라 불러야 할 것 같다. ‘마쁜이’ 마동석의 이야기다.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에 이어 영화 ‘굿바이 싱글’, ‘부산행’까지 ‘3연타 흥행’이다.

마동석이 출연 중인 ‘38사기동대’가 OCN 개국 이래 최고시청률인 4.8%(12회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나쁜 녀석들’(최종화, 평균 4.3%)을 넘어선 기록이다. (닐슨 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기준) OCN 사상 첫 금토극이라는 편성 변수에도 놀라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이미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4개국에 판매됐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서비스하는 업체와도 계약을 마친 상태다. ‘나쁜 녀석들’에 이어 ‘38사기동대’까지 안방극장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 가는 마동석의 힘을 재확인하는 순간이다.

여기에 스크린 성적도 빛나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11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공포영화, 국내 대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름 시즌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개봉된 국내 작품으로는 여섯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이다.


이런 마동석의 불붙은 흥행 행보는 영화 ‘부산행’으로 이어졌다. ‘부산행’은 지난 20일 개봉 첫날 87만 23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변칙 개봉 논란에도 놀라운 성적임은 분명하다.

또한, 개봉 첫 주말인 22일부터 24일까지 321만4425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31만 5065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중에서도 23일 하루 동안 무려 128만738명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행’은 과연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연예관계자는 “마동석은 캐릭터를 자기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 이질감이 없다. 그래서 대중도 그의 연기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이제 신 스틸러가 아닌 믿고 보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OCN·쇼박스·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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