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고 이윤규. 스포츠동아DB
부산동고는 25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8강전에서 매원고와 5단식 풀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
1단식에서 부산동고 주니어대표 선수인 변정수는 김영민을 상대로 2-0(21-17 21-11) 완승을 거뒀다. 2단식은 주니어대표 선수간의 경기였다. 매원고 강민혁은 부산동고 이상민을 상대로 2-0(21-14 21-16)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부산동고 이윤규-변정수는 이종호-박성우를 2-0(21-9 21-9)으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4복식에서 매원고는 주니어대표 듀오 강민혁-김원호가 출격해 김태완-이상민을 2-0(21-15 23-21)으로 꺾고 마지막 5단식까지 승부를 이었다.
5단식 주자는 부산동고 이윤규와 매원고 김원호였다. 이미 이윤규는 3복식, 김원호는 4복식에 출전해 경기는 체력전으로 이어졌다. 김원호가 1세트를 23-21로 힘겹게 이겼지만 결국 상대적으로 짧았던 회복 시간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윤규는 2세트를 21-6으로 압도하고 3세트를 21-12로 승리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동고와 함께 웅상고, 전주생명과학고, 광명북고가 4강에 올랐고, 26일 준결승,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 주최 : 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
● 주관 :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 후원 : 화순군·화순군의회·대한배드민턴협회·전남배드민턴협회·화순군배드민턴협회
화순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