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신 앤 해서웨이, ‘거울나라의 앨리스’ 하얀 여왕 컴백

입력 2016-08-02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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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자타공인 흥행 여신 앤 해서웨이가 추석 극장가에 돌아온다. 9월 개봉 예정인 팀 버튼과 디즈니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신비로운 모습의 하얀 여왕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번 편에서 하얀 여왕의 숨겨진 과거들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지난해 추석, 영화 ‘인턴’의 열정 넘치는 쇼핑몰 CEO 역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전국 361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은 배우 앤 해서웨이가 판타지 블록버스터 ‘거울나라의 앨리스’로 올 추석 화려하게 귀환한다.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 앨리스가 위기에 빠진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어드벤처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앤 해서웨이는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눈부신 외모와 우아한 분위기를 가진 ‘하얀 여왕’ 역을 맡았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하얀 여왕은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앨리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린 시절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하얀 여왕이 붉은 여왕을 제치고 왕좌에 오르게 된 과정과 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 등이 밝혀지며 풍성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앤 해서웨이는 오랜만에 판타지 장르로 돌아와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부터 우아하지만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소화해냈다. 특히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변화하는 하얀 여왕의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독특하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전 세계 10억불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판타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으로, 연출을 맡았던 팀 버튼이 이번에는 제작을 맡아 디즈니와 함께 시간여행이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영상미와 다채로운 캐릭터와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앨리스의 스펙타클한 모험,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의 관계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조니 뎁 뿐만 아니라 앤 해서웨이, 미아 와시코브스카, 헬레나 본햄 카터 등 명품 배우들이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고, 사챠 바론 코헨이 ‘시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가을, 전 세대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함을 선사할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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