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몬스터’ 38회에서는 옥탑 마당에서 단 둘이 맥주를 마시다 오수연(성유리) 이마에 키스하는 도건우(박기웅)의 로맨틱한 모습이 방송된다.
앞서 ‘몬스터’에서는 계속해서 오수연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구애하는 도건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건우는 그동안 오로지 강기탄(강지환)만을 그리워하고 잊지 못하는 오수연을 보며 마음 아파하면서도 계속해서 순애보를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이미 여러 번 마음을 표현했고 변일재(정보석)의 계략에 납치되어 죽을 뻔했던 오수연을 구해준 것도 도건우였다. 하지만 오수연은 끝내 미안해하면서도 도건우에게 이성적인 감정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 도건우와 오수연은 옥탑 마당에서 단둘이 맥주를 마시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도건우가 오수연의 이마에 키스하는 로맨틱한 장면도 연출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오수연 감정선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몬스터’의 한 관계자는 “도건우와 오수연의 안타까운 사랑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38회는 선물이 될 것 같다”며 “38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로맨스 전개가 빨라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몬스터’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