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로빈 윌리엄스-벤 애플렉 ‘굿 윌 헌팅’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8-02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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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한 ‘굿 윌 헌팅’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997년 개봉해 전세계적인 흥행과 비평적 성공을 모두 거두며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자리 잡은 ‘굿 윌 헌팅’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MIT 수학과 ‘램보’ 교수가 2년을 공들여 증명한 수학 문제를 단번에 거침없이 풀어나가는 ‘윌 헌팅’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방황 속에서 화려한 전과기록을 자랑하는 ‘윌’은 ‘램보’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지만 마음의 문을 꼭 닫은 채 더욱 거칠고 반항적으로 행동한다.

이에 ‘램보’ 교수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를 찾아가 ‘윌’의 천재성에 대해 설명하며 그를 부탁하고, 첫 만남부터 무례하기 짝이 없는 ‘윌’과 그런 그의 심리를 다 안다는 듯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숀’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상처를 드러내지 않는 ‘윌’에게 “네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널 도울 수가 없어”라는 말과 함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의 말을 전하는 ‘숀’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과연 ‘윌’이 처음으로 다가와준 인생의 스승 ‘숀’을 만나 어떤 드라마틱한 과정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변화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게 아카데미 각본상을, 로빈 윌리엄스에게 처음으로 오스카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 ‘굿 윌 헌팅’은 세대를 관통하는 명작의 위엄을 과시하며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 번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메인 예고편 공개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굿 윌 헌팅’은 오는 8월 1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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