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아 “이상형? 온리 지드래곤, 귀엽고 섹시해” [화보]

입력 2016-08-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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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아 “이상형? 온리 지드래곤, 귀엽고 섹시해”

배우 한수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수아는 이번 화보에서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온 몸매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의상으로 군살 없는 보디라인을 드러냈다. 이어 오프숄더 롱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와이드 점프 슈트를 입고 경쾌한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매력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쌍둥이인데 쌍둥이 동생이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연기 학원을 다니겠다는 거예요. 부모님이 허락해주셨고 같이 가서 배워 보라 하셔서 중학교 때 학교 끝나고 여의도로 학원을 다녔어요. 현장 실습 겸 단역도 하고요. 그때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게 됐고 경험을 쌓게 된 거죠. 오히려 먼저 하고 싶다던 동생은 지금 일반 직장을 다니고 제가 이 길을 걷고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2003년도 드라마 ‘찔레꽃’으로 데뷔한 한수아는 그동안 소속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며 연기 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래된 데뷔 년 수에 비해 활동작이 많지 않다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쉬지 않고 했었는데 보이는 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혼자서 한 거 치고는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오랜 무명 시절 동안 슬럼프가 있었을 때는 가족의 응원과 운동으로 해소했다는 한수아. 앞으로 출연 예정인 작품에 대해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 촬영하고 있어요. 공주를 지켜주는 호위무사 역할이고 비서처럼 옆에서 모든 걸 지켜봐 주는 캐릭터에요. 12월로 편성됐고 저는 11회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내년쯤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화랑’ 캐스팅되던 날 웹드라마 오디션도 봤는데 감사하게도 또 캐스팅이 돼서 9월에 제주도 가서 한 달 정도 촬영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촬영하고 있는 ‘화랑’ 작품에 대해서는 “‘각시탈’ 출연했을 때는 현장에서 감독님께 혼나기도 많이 혼났어요. 그때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지금 촬영하고 있는 ‘화랑’은 더욱 긴장하고 하고 있어요. 그때처럼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요. 다행히 저번 주에 첫 촬영하는 거 보시고는 수고했다 해주셔서 지난번보다는 나아졌구나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욕심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공주 역할 해보고 싶어요. 지금 화랑에서 서예지 친구가 공주로 나오는데 너무 예뻐서 맨날 칭찬해요. 워낙 예쁘니까 저도 공주 역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예지 친구 보고 나서 해보고 싶더라고요”라며 위트 있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시상식 노출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노출 이미지에 대해 “저는 사실 제가 섹시하거나 노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줄 몰랐어요. 다녀와서 그런 이미지로 포커스를 받고 이후에도 여러 수식어가 붙어서 오히려 제 이미지를 찾은 것 같아서 감사했어요. 싫다 별로다 하는 건 없어요. 이런저런 이미지를 제가 다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다소 수위가 있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 가지 이미지로 각인되는 것에 대해 “오히려 지금 한 가지 캐릭터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완벽하게 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아요. 맡은 배역들을 남들 보다 잘할 수 있고 경험이 돼서 좋더라고요. 어쨌든 저에게는 재산이 된다고 생각하고 공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드라마 ‘화랑’ 촬영을 하고 있는 그는 함께 출연하고 있는 고아라-서예지에 대해 어린 친구들인데도 열심히 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연기 잘하고 끼 많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아인을 꼽았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저는 인터뷰할 때마다 말씀드리는데 지드래곤 씨가 제 이상형이에요. 귀엽고 섹시하고 끼가 많으시잖아요”라며 솔직 담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홍수아를 꼽으며 함께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작품을 하면서 작품 속의 캐릭터가 어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예요. 가능하다면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언니쓰’에서 홍진경 선배님도 어려워하시면서 결국엔 극복하시고 감동을 주셨잖아요. 그런 모습 보면서 간접적으로 성취감을 느꼈어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꼭 출연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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