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푸이그의 위기… 트레이드 불발 후 마이너 강등될 듯

입력 2016-08-02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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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이매진스

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를 충격에 빠뜨리며 쿠바 돌풍을 일으켰던 야시엘 푸이그(26, LA 다저스)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푸이그를 제외한 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덴버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푸이그를 트레이드 하거나 마이너리그에 내려 보낼 계획으로 콜로라도 원정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초 푸이그는 이번 논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 내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되지 않았고, 선수단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남은 것은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 LA 다저스는 이 사이 조쉬 레딕을 영입했고, 푸이그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내려보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푸이그는 앞서 언급한대로 지난 2013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홈런과 OPS 0.925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푸이그는 지난해부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 케미스트리에도 문제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하며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81경기에서 타율 0.260과 7홈런 34타점, 출루율 0.320 OPS 0.70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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