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준 “롤모델은 유재석...위로 해 주는 배우 되고파” [화보]

입력 2016-08-02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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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준 “내 롤모델은 유재석...위로 해 주는 배우 되고파” [화보]

KBS 드라마 ‘별난 가족’. 그런 ‘별난 가족’에서 한 여자를 향한 밀당 없는 순수한 사랑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배우 강서준과 bnt가 패션화보로 만났다.

강서준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면밀하게 드러냈다. 그는 연기를 시작하기 전 다른 꿈이 있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경호학과에 가려고 했으나 아닌 거 같아 공부를 해서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가볼까도 했다고 밝혔다. 친형이 서울대를 나온 엘리트여서 공부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걸 안 그는 형을 이기는 방법을 찾다가 연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한예종 연기과에 합격했고 재학 중 군대에 다녀와 복학 후 공채탤런트 시험이 있어 응시했고 운 좋게 돼 얼떨결에 데뷔하게 돼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겸손함을 내비췄다.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뒤 고정역할로 출연했던 건 2010년 김정은 주연의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였다고 밝혔다. 정식으로 조연 이름 세 글자가 나왔던 건 그 작품이 처음이라 데뷔를 그 작품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단역과 조연을 넘나들며 활약하던 그가 첫 주연을 맡은 건 현재 출연 중인 ‘별난 가족’이 처음이라고. 처음부터 주연이었으면 느끼지 못할 것들을 밑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며 경험하다보니 대사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시야가 넓어졌다고 전했다.

드라마 ‘별난 가족’의 시청률이 상승하며 최근 못하던 경험을 하고 있다는 그. 전과 달리 알아봐주는 어머님 팬 분들이 많이 생겼다고. 집 앞에 편의점에 가다가 알아봐주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처음 느껴보는 재미에 기쁘다고 전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그는 국민 MC 유재석을 언급했다. 유재석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데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잘 되면 배 아픈 게 아니라 기뻐해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그는 배우 송강호를 꼽았다. 그가 등장한 메이킹 필름에서 그의 연기를 보고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생동감 있게 연기하는 그를 보며 함께 그런 연기를 받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드라마 ‘별난 가족’ 이후 계획과 목표에 대한 질문에 그는 종전에 맡지 않았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자신에게 없는 면이 있는 그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bn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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