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박은빈 몰랐던 美친 매력, 정주행하다

입력 2016-08-02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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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박은빈 몰랐던 美친 매력, 정주행하다

박은빈의 변신은 ‘무죄’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998년 어린 나이에 데뷔해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프로포즈 대작전’, ‘비밀의 문’ 등 배우로서 꾸준히 필모그라피를 쌓은 박은빈. 그동안 사극 출연작만 10편 정도로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파격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은빈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셰어하우스의 오지라퍼이자 음담패설을 즐기지만, 모태솔로인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긴 머리카락도 싹둑 잘랐다. 박연선 작가의 권유에서다. 고민 끝에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로 결정한 박은빈의 연기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돋보인다.

무엇보다 극 중 음담패설과 음주가무를 밥 먹 듯 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기존의 캐릭터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는 시청자들에게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또 지난 3회분에서는 송지원이 유은재(박혜수)의 영웅으로 등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파마를 망치고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후배 대신 당차게 어필해주고 팔, 다리를 필에 맡기며 과감히 막춤을 추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이제 더 다양해질 박은빈의 매력이 시청자에게 빛을 보여질 순간이다. 그의 매력은 ‘청춘시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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