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윤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확정

입력 2016-08-03 11: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강혜정과 피아니스트 윤한이 오는 8월 11일 개최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2001년 영화 ‘나비’로 스크린에 데뷔한 강혜정은 2003년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미도’ 역으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부상했다. 이후 ‘연애의 목적’과 ‘웰컴 투 동막골’ 두 작품을 연달아 흥행으로 이끌며 그해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등 각종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을 휩쓴 강혜정은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 ‘미스 리플리’, 연극 ‘프루프’, ‘리타’ 등 장르 불문 전방위에서 활약해왔다. 2014년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으며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루시드 드림’으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2010년 1집 「Untouched」로 데뷔와 동시에 한터차트, 핫트랙스 실시간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성균관 스캔들’의 OST 참여, 일본의 레이블 ‘포니캐년’의 러브콜을 받아 피아노 앨범 「Love & Sorrow」를 발매, 2012년 국내 최초 액터-뮤지션 뮤지컬 ‘모비딕’의 주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출연, EBS 라디오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밤 윤한입니다]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였다. 또한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을 연이어 기록하며 공연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윤한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잠재력까지 입증,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강혜정과 윤한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홍보대사 류혜영 ∙ 엄태구의 무대인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 시상식, 축하공연, 경쟁부문 및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 소개 및 감독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8월 11일(목)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다.

8월 11일 개막으로 16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와 국카스텐, 십센치, 에픽하이, 몽니, 치즈 등 30여 개 팀의 음악공연으로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