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쉼프, NL 이달의 신인 선정… ‘9홈런-장타 확률 71.4%’

입력 2016-08-04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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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쉼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8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뒤 지난 한 달간 무려 9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시킨 라이언 쉼프(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놀라운 장타력을 보인 쉼프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쉼프는 지난 한 달간 24경기에서 타율 0.269와 9홈런 17타점 17득점 21안타, 출루율 0.387 OPS 1.092 등을 기록했다.

총 21개의 안타 중 9홈런, 2루타 5개, 3루타 1개를 기록했다. 장타가 무려 15개. 장타 확률이 무려 71.4%에 이르렀다. 때리면 장타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 6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탓에 누적 성적은 많이 쌓이지 않았다. 지난 3일까지 39경기에서 타율 0.226와 9홈런 19타점 OPS 0.922 등이다.

쉼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려 8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늦깍이 신인이다.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5라운드 지명됐다.

이후 쉼프는 지난해까지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루키리그-하위 싱글A-상위 싱글A-더블A-트리플A를 오가며 무려 682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후 마이너리그 FA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1경기를 뛴 뒤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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