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파죽의 8연승… 지구 선두 2경기 차로 압박

입력 2016-08-04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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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풀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마이클 풀머(23)를 앞세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연승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최근 8연승을 거두며 시즌 59승 48패 승률 0.551을 기록해 같은 날 패한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2경기차로 압박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풀머가 6 2/3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4개.

풀머는 결승점이 늦게 터지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50에서 2.42까지 줄였다. 또한 풀머는 이날 경기까지 104이닝을 소화해 규정이닝 진입을 눈앞에 뒀다.

타선에서는 닉 카스테야노스와 J.D.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빛났다. 카스테야노스는 4회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1-1로 맞선 8회 역시 세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또한 7회 1아웃 이후 마운드에 오른 쉐인 그린은 9회 2사 만루의 위기에까지 몰렸지만, 다이오너 나바로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2승째를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2로 승리한 뒤 8경기 연속 패배를 모르고 있다.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이긴다면, 9연승이자 3개 시리즈 연속 스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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